(blus 님 포스팅)
時水, 사는 것이 괴롭고 힘들어도
眞明行, 아침부터 눈물이 난다.
1. 진명행과 시수, 이 두 사람의 오늘 포스팅 내용은 감동적이다. 글쓴이들의 교양과는 상관없이,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두 주먹 불끈 쥐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사례는 지금과 같은 경제난에 추위속 난로마냥 훈훈하다. KBS 인간극장에나 나올 법한 이런 일화가 우리 주변에 매우 가까이 있다는 건 더더욱 마음을 찡하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진명행과 시수의 부모님들은 훌륭한 분들이다. 고난을 견뎌내어 자식들에게 가난이 상속되는 것을 막으셨고, 경제적 보릿고개기를 넘어온 분들이 종종 하시는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거라" 라는 교훈까지 남기셨다.
2. 그런데 문제는 6,70년대와 갖은 경제적 고난을 이겨낸 분들의 이 교훈에 있다.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라" 는 말은 언뜻 옳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심과 천박한 욕심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말이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 말의 표면적 의미는 현실적으로 달성불가능하다. 살아가면서 나의 말, 나의 행동 하나하나 자신의 의지대로 통제된다면 문제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스스로 최대한 자제한다고 하더라도 어느 누군가에게는 그 뜻이 곡해될 수 있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오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어른들의 교훈에 괄호가 들어있다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다. "남에게 (최대한) 피해주지 말고 살아라." 그렇다면 이 최대최소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피해를 받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해에 대한 판단이 주관적일 때,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하는 쪽에서도 반발이 발생한다. 흔히 말하는 성폭행의 발생여부의 난점이 이것이다. 어디까지를 성폭행으로 볼 수 있는가. 미스 김 오늘따라 엉덩이가 예뻐보여 라는 말? 혹은 가해자가 허리를 '실수로' 잡았을 때의 손에 준 힘의 차이? 답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피해자의 정신적·물질적 고통>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법이 존재하는 것이다. 피해를 최대한 객관화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조정을 위해서. 현실적으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금,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아라" 라는 말은 평범한 소시민들의 소박한 소망을 담고 있는 동시에, 법치주의에 대한 무지도 들어있는 셈이다.
3. 단순히 법치주의에 대한 무지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제적·사회적 조건을 무시한다면 진리가 될 법한 말이다. 모든 사람들의 조건이 평등하다면(기회의 균등) 남에게 최대한 피해주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사회야말로 유토피아가 아닌가? 이 말의 난점은 현실적 사회조건이 대입되는 순간에 나타난다. 時水가 인용한 시사매거진 2580의 이종룡 씨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나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지만, 대도시 및 인근 철거예정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에까지 적용되는 데에 무리가 있다. 개인의 가난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에 불과하다면 이 모든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월세도 내지 못하고 약속된 것보다 훨씬 적은 이주비만으로 이사를 강요당하고, 현실적인 이주대책에 대한 요구 앞에 들이닥치는 용역깡패들 앞에서 단순히 남탓 하지 말고 너만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다고 어떻게 말한단 말인가.
시수와 진명행이 이와 같은 사례를 인용하려는 목적은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려는 데에 있다. 정부에 떼쓰지 말고 남탓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에 시수와 진명행 각각의 개인적인 경험이 삽입되면서, "나(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너는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가" 라는 능력주의로 연결된다. 이들의 논리는 그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기득권층의 주장을 답습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의 경제적 포지션과는 관계없이. 여기에 비극이 존재한다.
4. 자신의 가난을 남탓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물론 있다. 꽤 많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이맛살이 찌푸려지는 건 마찬가지다. 그러나 입진보 운운하면서 현실의 부조리를 개탄하는 것과 동일시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철거민 투쟁은 1월 20일 아침 옥상 가건물에 불이 나던 그 날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지난 30년 간 개발과 재개발이 이뤄지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에 철거민단체 내부의 이권다툼은 보는 사람을 괴롭게 하지만, 그걸로 전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뉴타운 개발권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과 그들이 고용한 용역업체들, 그리고 공권력과 법치주의를 앞세워 과잉진압한 경찰 및 정부 당국에 있다. 앞서 피해자의 정신적·물질적 고통에 대해 말을 했는데, 철거민시위의 폭력성을 말할 때 시위대가 화염병과 골프공을 던지는 대상이 종종 사라져버린다는 지적은 중요하다. 시위대가 저항하는 대상은 '일반시민'이 아니라 용역깡패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늘 뉴스 지상에서 슬그머니 사라진다. 그리고 철거민투쟁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빈자리에 일반시민을 밀어넣는다. 도대체 그 일반시민은 누구란 말인가?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란다.
시수와 진명행의 글에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그렇게 독하게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보지 않은 채, 시위가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잘못되었다는 단순논리에 빠져있다. 당신 자신, 혹은 당신의 가족만 보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라. 그리고 '법과 절차에 기반한 사회질서' 라는 형식적 민주주의가 대중의 요구와 괴리된 채 표류하고 있다면 그건 질서가 아니라 폭력이 된다는 걸 직시하길 바란다.












덧글
나인테일 2009/01/22 14:13 # 답글
뭐... 이놈의 나라가 '이너서클 보정효과'가 없다면야 그런 말도 통하겠습니다만...글쎄요? 후훗.
leopord 2009/01/23 12:01 #
이너서클 보정효과라도 있다면 영리한 보수정권이 되겠지만, 이건 뭐 보수도 아니고;;
아울양 2009/01/22 14:16 # 답글
그분들의 공통점은 기득권자가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경우'에는 한없이 너그럽다는 거죠.
아울양 2009/01/22 14:17 # 답글
본인 말을 들어보면 부모님들 책임은 없을 것 같고, 그냥 자체적으로 이상한 분들 같아요. 어쩔 수 없죠.
leopord 2009/01/23 12:06 #
좀 답답합니다;언제나 적절하십니다. :)
leopord 2009/01/23 12:06 #
아니 뭘요. 부끄러울 뿐(__);;
StarLArk 2009/01/22 14:24 # 답글
근무시간에 구케도서관 들락날락 거리다 찍힌걸 알면 부모님이 ㅋ뚫린 입이라고 그냥 되는데로 지껄이긴.
우니 좌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 치는 아전인수가 아주 쩜. 티안무는 저 치에 비함 양반이지 양반.
대한민국 친위대 2009/01/22 14:25 # 답글
진명행이라는 분(...)의 글을 보면 무개념이 충만한거 같아 많은 충격을 받지 말입니다(...).
kane0083 2009/01/22 14:25 # 답글
심지어는 '경찰이 이렇게 했어야 한다' 는 대체 시나리오를 제가 써올려도 '이건 다 시위대 잘못' 만 반복하더군요.대체 소통이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저정도가 저들의 한계라면 정말 곤란한데 말이죠. 그래도 일단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대상들인데...
metal 2009/01/22 15:00 # 답글
진행명 님아. 댓글좀 올려보세요. 뭐 로그인 안하고 올렸을지도 모르지만.
ㅍㅍㅍ 2009/01/23 04:40 # 삭제
진명햏자 익명 악플 달고 다닐 듯
이드 2009/01/22 15:06 # 답글
진명행 추종자의 글이 참 대박이었죠.상대방을 벌레취급 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는 자들이라네요. 헐...
저러니 이글로 top100에도 올랐겠지....
미친과학자 2009/01/23 10:05 #
^^;
leopord 2009/01/24 14:19 #
이드 님 이 말씀은 좀 거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ㄲㄲ 2009/01/22 15:35 # 삭제 답글
시수야 제발 여기에도 와서 쏘쿨하게 몇마디 해줘 어디갔니 설마 모르고있는건 아니겠지넌 낄데 못낄데 안나서는법이 없자나~ 아 뭐라고 말할지 참 기대된다 ㅋㅋ
SUPERNOVA 2009/01/22 15:50 # 답글
짤리기 전에 공감 추천해야겠군요.
카루 2009/01/22 15:54 # 답글
진명행님 블로그에다가 사회적으로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쪽으로 대안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까 역시 대답은 개인이 화염병 드는게 잘못이다 에서 끝나더군요. 그분들은 그냥 자기에게 어떤 상황이 닥치든 아무소리 안하고 아주 잘 참는 유순한 분들이시니까 참을성 없는 제가 뭐라뭐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highenough 2009/01/22 16:12 # 답글
그냥 아주 개인적인 바람으로 저 사람들이 교회 다닌다고나 안 했으면 합니다(..)
자연풍선생 2009/01/22 16:20 # 답글
용산 사건에 대해 해머님이 한 포스팅에서 "화염병 쌓아놓고 시위한 놈들이 잘못이다" 라고 해서"자국민을 위해서 다른나라 사람을 죽이는 이스라엘은 욕하면서 어설프게 행동해서 '자국민'을 죽이는 경찰은 옹호하다니 나라꼴 잘 돌아간다"라고 하니까 시수가 그러더군요. "경찰이 총이나 미사일을 쐈으면 당연히 욕합니다" 라고...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시수의 경우 전에 포스팅에서 "우리집이 전에 시위하던 사람들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서 난 시위하는 사람을 싫어한다"라는 포스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나한테 피해를 줬으니까 내가 싫어하는 건 당연하다 라는 논리 인데, 저런 논리라면 "왜 행동 똑바로 못해서 시위하는 사람한테 피해를 입었냐. 피해를 입은건 니가 잘못한거다"라는 자가당착에 빠지는걸텐데 과연 알까요?
전형적인 딴나라당의 논리죠. "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 내가 하면 조국충정 니가 하면 빨갱이" 모르죠. 딴나라당원 연수 받고 있는 걸지도.
ㅋ 2009/01/22 16:58 # 삭제 답글
시수 글에서 본 그 사내...빚진 것 자체가 잘못.
그런 인간들은 또 빚진다능.
제리 2009/01/22 17:05 # 답글
와 너 이오공감 올라가자마자 잘렸다 ㅋㅋㅋㅋㅋㅋ
leopord 2009/01/23 12:05 #
중요한 건 이오공감이 아니라네 ㅎ
Mitena 2009/01/22 17:06 # 답글
시수라기에 핀란드를 떠올린...;;; 친구야 고향가며 한 포스팅에선 (...)
leopord 2009/01/23 12:05 #
음;;;;
거울 2009/01/22 17:07 # 답글
화염병을 길에다 던지는 순간, "철거민은 약자"라는 개념을 일반화해서 사용할 수가 없어지지요. 화염병에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행인은 그 보다 약자가 되어 버리니까요. 행인의 입장에서 충분히 화염병 던진 이들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또, 그런 비판 또한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것이구요.문제는 "철거민은 약자"라는 잣대를 사용해서 철거민의 화염병 투척에 대한 올바른 비판까지 차단하려는 시도라고 봅니다. 용역깡패에 대항하지 못할 약자라서 스스로 분신을 택했다면 문제는 완전히 달라지겠죠.
그러나 지금 상황은 그런게 아니죠... 제가 볼 때는 약자를 배려하려는 쪽은 시수님이나 진명행님 같고, 이 글은 약자를 배려하려한다기 보다는 철거민을 배려하려는 글 처럼 읽혀집니다.
빌리밥 2009/01/22 17:12 #
지금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멋대로 확장해나간다면, 북한인들도 소말리아인들에 비해 부유하니 도와줄 필요가 없겠군요. 그건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일반인들의 조건에서 비교해서 판단하고 구체적인 상황에 견주어 생각해야 할 일이지 무조건적으로 그런 식으로 한다니 참.. 논의의 기본은 카테고리의 구분에서 시작하는 법입니다.지금 용산 철거민들이 세입자라는 신분과 그에 따른 현실, 그리고 이로 인해 길거리로 내몰릴 구체적 생계 조건을 바라봐야 하는 사건의 본질을 정말 호도하고 있군요. 법은 모든 사건과 사람을 보듬어 주지 못하기에 무조건적인 법치주의가 얼마나 무섭고 어리석은 짓인지 모르는 듯 합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자영업자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회에서 보상금만으로도 타 지역에 정착할 수 있고 먹고 살 수 있는데 돈 한 두푼 더 받으려고 저들이 저렇게 '목숨걸고' 경찰에 대치하면서까지 싸웠으리라고 생각합니까?
거울 2009/01/22 17:13 #
제가 뭘 또 확장했다고 그러시는지요. 이번 사건에 관한 내용에서 벗어난 바가 없습니다. 북한 소말리아가 왜 나옵니까 ^^
빌리밥 2009/01/22 17:16 #
경찰과 철거민들의 대치 상황에서 바라보아야 할 문제를 지나가는 행인과 일반인을 끌여들여 그들이 폭력적이라 규정짓는 상황이 꼭 그러하죠. 끌어올게 있고 아닌게 있는 겁니다.
LustShaker 2009/01/22 17:18 #
행인이 철거민보다 약자가 된다고 해서, 철거민이 공권력에 비해 강해지는건 아닐텐데요? 여전히 공권력에 비해 약자인 철거민들을 왜 약자가 아니라고 하시는건지?
거울 2009/01/22 17:23 #
LustShaker님/ 제가 철거민이 약자가 아니라고 한 적 없습니다. ^^
지나가다 2009/01/22 17:27 # 삭제
-_-;자. 역지사지를 해봅시다. 기분나쁘겠지만 너님이 철거민이라고 해봐요. 그럼 화염병을 어따가 써야 가장 효과적일지 생각을 해봐요. 일단 화염병은 전진할때 쓸수 없는 무기에열. 알콜이 확 퍼지면서 전진하는 길을 막아버리기때문에. 따라서 후퇴시에 주로 "적의 퇴로 차단을 막기 위해서" 쓰이는데, 그럼 너님은 누구에게 던지겠어열?
여기서 경찰이 떠올랐다면 참 생각 없네요. 정답은 용역이랍니당.
솔까말 용역 없으면 전철연 같은애들이 뭐먹고 살겠어요?
LustShaker 2009/01/22 17:29 #
LustShaker님/ 제가 철거민이 약자가 아니라고 한 적 없습니다. ^^아 물론 직접적으론 철거민이 약자가 아니라고 하시진 않으셨죠. 근데 왜 [제가 볼 때는 약자를 배려하려는 쪽은 시수님이나 진명행님 같고, 이 글은 약자를 배려하려한다기 보다는 철거민을 배려하려는 글 처럼 읽혀집니다.]라는 답글은 왜 다셨나요? 철거민은 약자에 포함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진 않는이상 저런 답글은 못다실것 같은데요? 철거민이 약자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셨다면, 이글 또한 약자를 배려하는 글이다라고 말씀하셔야 되는게 아닙니까?
거울 2009/01/22 17:40 #
LustShaker님/ "저는 이 글이 약자를 배려하는 글이 아니라 철거민을 배려하는 글로 읽혔습니다."이 말이 이상한가요?
"이 글은 면식 예찬이 아니라, 라면 예찬글이다" 이런 말이 이상한가요? 이상한 거 아닌데요...
LustShaker 2009/01/22 17:50 #
일단 철거민이 약자에 포함된다는 것엔 동의하시는것 같군요.이 글은 약자를 배려하려한다기 보다는 철거민을 배려하려는 글 처럼 읽혀집니다
=>철거민이 약자에 포함되니까 당연히 철거민은 약자입니다. 그런데 왜 [이 글은 약자를 배려하려한다기보다는]이라는 말이 나옵니까? '이 글은 약자를 배려하려한다기보다는 약자(철거민)를 배려하려는 글 처럼 읽혀집니다'라는 말이 정말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거울 2009/01/22 18:01 #
화염병 던진 철거민 보다 약자의 입장인 사람이 없다면 모르겠으나, 길에 화염병을 던진 이상 행인이 화염병 던진 철거민 보다 약자입니다. 약자, 강자의 개념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상대적인 개념에 대한 정의는 "철거민=약자", "경찰=강자", "행인=제3자" 이런식으로 도식화 되지 않지요.화염병 던진 철거민을 비판하는 것은 화염병의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행인(우리는 모두가 잠재적인 행인이죠)을 약자로 보고 하는 이야기죠.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는데 안되셨어도 여기서 길게 이야기 하는 것은 실례일것 같네요.
LustShaker 2009/01/22 18:13 #
행인이 철거민보다 약자가 된다고 해서, 철거민이 공권력에 비해 강해지는건 아닐텐데요? 여전히 공권력에 비해 약자인 철거민들을 왜 약자가 아니라고 하시는건지?LustShaker님/ 제가 철거민이 약자가 아니라고 한 적 없습니다. ^^
=>이때 말씀하셨던 철거민은 공권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철거민이 아니었다보죠? 그럼 행인에 비해 강자인 철거민? 근데 행인에 비해 강자인 철거민이면 약자는 아닐테고, 그럼 '철거민이 약자가 아니라고 한적 없습니다'라는 소리는 왜 하신 겁니까? 아 직접적으로 하신 적이 없다구요?
LustShaker 2009/01/22 18:22 #
상대적인 개념에 대한 정의는 "철거민=약자", "경찰=강자", "행인=제3자" 이런식으로 도식화 되지 않지요.=>위에처럼 도식화되지 않고 아래와 같이 도식화되겠지요.
경찰=화염병던진 철거민보다 강자. 행인보다 강자
철거민=경찰보다는 약자, 행인보다는 강자
행인=최약자.
거울 2009/01/22 18:23 #
자꾸 그러시면...제 글이 리플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계시면서 이러는 건지 모르겠군요...
주인장님 글의 결론은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수님과 진명행님이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빌리밥님의 두번째 리플 처럼, 주인장님도 혹, 철거민을 배려하느라, 행인은 약자 취급도 안하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이야기죠.
"남에게 피해 주면서 살지마라"는 이야기는 결국 지나가는 행인들 처럼, 자기일에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니가 살겠다고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라고 보는데요...
LustShaker 2009/01/22 18:45 #
철거민보다 약자이면서 철거민에게 잠재적인 피해를 입을뻔한 행인이 존재하든 말든간에, 철거민은 여전히 공권력에 비해 약자입니다. 그런 공권력에 비해 약자인 철거민을 배려하는게 뭐가 잘못됬다는 거죠? 철거민보다 약자인 행인이 존재하니까? 약자에 대한 배려는 무조건 가장 약한 약자에게만 기울어져야하는것도 아니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약자들에게 공평하게 기울여져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공권력에 비해 약자인 철거민에 대한 배려에 딴지를 거시는지?
거울 2009/01/22 19:04 #
제가 철거민을 배려하는게 잘못이라고 그랬나요? 그런적 없습니다...제가 하지도 않은 주장을 가지고 왜그러시는지 모르겠군요...
2009/01/22 19:15 #
"화염병을 길에다 던지는 순간, "철거민은 약자"라는 개념을 일반화해서 사용할 수가 없어지지요."이 부분,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말은 많은 부분에서 맞을겁니다. 하지만 100% 모든 경우에서 맞지는 않습니다. 사람에게 칼을 휘두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칼을 가지고 나를 죽이려고 쫓아오고 도망칠만한 곳이 없고 근처에 칼이 있다면, 이건 정당방위일 수 있을겁니다.
제게는 거울 님이 적용한 잣대야말로 편협한 잣대로 보입니다. 언뜻 보면 '비폭력'으로 보이지만, 경찰의 폭력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시는지가 궁금하군요. 얼마나 힘든지 "너도 한번 진압해봐라"라는 논리도 아니고. 이 글에서 까이는 시수나 진명행도 그런 논지로 까이는겁니다.
칼이 화염병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남의 생존의 문제를 따뜻한 방안에 앉아서 함부로 재단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나이가 몇이고 경험이 얼마나 많던지 그딴건 그런 모욕에는 변명이 되지 못합니다.
거울 2009/01/22 19:40 #
저는 경찰의 폭력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용역깡패써서 철거민 위협하는 것도 안될 일이지요. 그러나, 그렇다 해서 행인 지나다니는 길에 화염병 던진 걸 "철거민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그걸 동의해 버린다면, 제가 내일 당장 길거리 지나가다 화염병 맞아도 아무할 말 없을거 같습니다.
_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LustShaker 2009/01/22 19:44 #
"약자에 대한 배려"는 무조건 가장 약한 약자에게만 기울어져야하는것도 아니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약자들에게 공평하게 기울여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이 부분엔 동의하시는것 같군요. 그렇게 알고 답글을 달겠습니다.
아 물론 직접적으로 철거민을 배려하는게 잘못이라고 말씀하시진 않으셨죠. 그런데 왜
[주인장님 글의 결론은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수님과 진명행님이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요. 빌리밥님의 두번째 리플 처럼, 주인장님도 혹, 철거민을 배려하느라, 행인은 약자 취급도 안하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이야기죠.]
와 같은 리플을 다셨습니까? ["약자에 대한 배려"는 무조건 가장 약한 약자에게만 기울어져야하는것도 아니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약자들에게 공평하게 기울여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사항에 동의하신다면, [철거민을 배려하느라 행인은 약자 취급도 안하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고 있는 것]은 별로 의문을 가질 사항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그건 옳은 것일테니까요. 그런데 거울님께선 [철거민을 배려하느라 행인은 약자 취급도 안하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를 논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이야기죠.]하시면서 의문을 가지셨잖습니까? 이런 의문을 가졌다는 건 (행인은 약자 취급도 않하면서) 철거민을 배려하는건 잘못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진배없지 않겠습니까?
거울 2009/01/22 19:55 #
LustShaker님.../ 진배없다? 뭔 주장을 하시는 건지요. 요약 부탁드립니다.
아이로쏘 2009/01/22 20:02 # 삭제
황빠에다가 디빠인 거울하고 무슨 얘기를 섞나여...
LustShaker 2009/01/22 20:05 #
죄송합니다만 더이상 요약할 것도 없고 굳이 그렇게 해드려야될 의무도 없네요.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고 답글 다시길.
거울 2009/01/22 20:09 #
LustShaker 님 / 그러면 이 정도로 끝내죠. 저는 주인장님 글에 대한 리플을 쓴 것일 뿐이니까요.
LustShaker 2009/01/22 20:15 #
네 알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요약할 것도 없는 제 답글을 이해 못하셔서 여기서 논의가 멈추게 되다니 참 안타깝네요. 그럼 안녕히.
천지화랑 2009/01/22 22:19 #
.... 거기 행인 지나다니게 놔뒀습니까? 경찰 이것들 완전 ㅈㅂㅈ들이네요. -_-;;
IEATTA 2009/01/23 11:01 #
대단하시네염. 병맛행보다 더 쩌는 필터링 아이를 탑재하고 귀를 막아버린 거울이랑이야기를 시도하시다니 흐흐흐....
진명행보다 댓글 더 잘지우죠 대단한 양반입니다 ^&^
Lucid 2009/01/22 17:15 # 답글
논점은 약간 다르지만 트랙백했습니다. :)
천마 2009/01/22 17:20 # 삭제 답글
영화 "가타카"를 보면 유전자로 차별하는 세상이 나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그 시스템속에서 다른사람의 신분을 빌어 "노력끝에" 성공하죠. 위의 두분은 이런 사람의 예를 들면서 스스로 노력해서 그 사회적 모순을 운좋게 뚫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유전자로 차별하는 세상"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들보고 남 피해주지 말라고 충고하는 꼴입니다.이런태도는 과거 박정희세대나 미국 보수층에서 잘 보입니다. 과거 제가 잘 읽던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보면 미국에서 성공한 인물들 기사에서 반복되는 문구가 "국가에 기대지않고 스스로 일어나 성공"했다는 거였죠. 이 책은 제게 많은 지식과 유머를 알려준 유용한 책이었지만 동시에 철저히 미국 보수우익들의 시각에 맞춰진 책이기도 했습니다.(복지는 낭비고 국민을 게으르게 하며, 기업은 민영화해야 효율이 높아지고 노조는 범죄집단이라는 식이었죠.)
"난쏘공"의 작가 말처럼 30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 그건 근본적인 사회적 모순의 문제인데 말입니다.
프랑켄 2009/01/22 17:44 # 답글
이제 곧 수구꼴통들이 몰려올 거 같은데..... 이 글은 남아 있을까 모르겠네요.난장이가 작은 공을 쏳아 올린지 30년.....
한세대의 시간이 지나도 변화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
과연 누가 피해자이고 누구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는가?
이 글은 정말인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주고 있다.
자유로픈 2009/01/22 18:00 #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분석력이 탁월하신 듯...^^ 제 생각을 나름 써보고 싶은데, 정리가 되면 트랙백 해가서 써보겠습니다.
炎帝 2009/01/22 18:04 # 답글
신고로 날아가버렸네요. 쩝....
견습기사 2009/01/22 18:39 # 삭제 답글
신고되면 재추천도 안 되나 보군요. 쯧. 아무튼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려는 태도, 그게 진짜 문제라는 말씀에 백번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입장을 바꿔보려는 노력, 그 최소한의 인간존중조차 없는 의견은 그 자체로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이글루에서 배웠지요. -_-
loony 2009/01/22 19:38 # 답글
...아니 뭐 딴건 다 넘어가더라도. 다른 사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라고 배웠노라 자랑스럽게 말하시는 그분은 꽤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쥐어뜯게 만드는 고통을 주시며 사시는 듯 합니다.아 사람이 아니라 부록이었던가요.
ㅇㅇ 2009/01/22 19:47 # 삭제 답글
안녕하십니까? 당사는 열성적으로 함께 일하고자 하는 참신하고 성실한 알바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고있는 취업난과 직장을 다니고는 있지만 언제 이직하게 될지 모르는 직장인,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신분등등.. 요즘같은 불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드리고자 온라인 재택근무라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주 업무는 간단한 자료작성 입니다. 나이 제한 없구요. 한번 해보실 의향 있으신 분들은 jojinlee@naver.com이나 010 4703 1619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12시간 내에 답변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
진명행저거 2009/01/22 20:22 # 삭제 답글
나이 처먹은 늙은 것이 가족도 있다면서 입 주둥아리를저렇게 가볍게 놀리는 꼬라지를 프린트해서 지 아내랑 자식한테 보여주면 무슨 표정을 지을지
ㅋㅋㅋ 2009/01/23 04:42 # 삭제
가족이라고 다르겠냐.좋다고 지랄들하겠지.ㅋㅋㅋ
그 나물에 그 밥이잖아.
진명행저거 2009/01/22 20:23 # 삭제 답글
불타죽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고 부록일뿐이다. 이거 특히 강조해서 보여주면 좋아할듯, 멋진 남편 멋진 아빠라고 ㅇㅇ
카이 2009/01/22 21:55 # 삭제
진명행 용자는 언젠가 자기가 부록으로 딸려갈때 무슨 표정을 지으려고저러는지 모르겠더군요-_-
설마 식구들도 부록의 부록으로 데려가진 않겠지-_-
junho 2009/01/22 20:48 # 답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고, 이렇게 지지해 주시는 분이 많다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
비판. 2009/01/22 21:00 # 삭제 답글
하지만 철거민들은 경찰에게도 저항하게 됩니다. 그들의 그런 폭력행위는 사회적인 약자라고 해서 무조건적인 정당화 되는 논리는 말이 안됩니다. 오히려 약자라는 것때문에 저항이 정당하다면 그 저항보다 무차별 탄압도 정당화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그들의 행동에서 경찰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피해 26명중 50%가 경찰피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보면 경찰의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건 과연 옳을까요? 약자라고해서 위에 있는 자에게 무조건 적으로 저항해야한다면 범죄에 대해서도 부자가 범죄를 당하면 괜찮을까요?분명하게 철거단체의 회원들의 저항은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범죄행동은 맞습니다. 어느나라에서 이런 행동을 할까요? 이번에 조선일보에서 보면 이문제로 해외 철거문제에서의 이야기가 나왔더군요. 프랑스를 이야기로요. 그외 한국일보에서 저분들 보상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더군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22/2009012200018.html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121005008
결과적으로는 부동산대책 문제에서 빚어진 참극이라는 결과론적인 원인이 되지만.. 사건자체의 문제에서 경찰의 최대한의 준비대책없는 무리한 조기진압은 문제였지만.. 그들의 화염병 공격등의 저항은 분명하게 이번 참사를 키우는 분명한 결정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22일 시점으로 이미 검찰에서는 화염병에 의한 화재로 분명하게 결론짓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경찰에게 자신이 약자이기 때문에 권력집행자인 경찰임으로 자신들의 저항을 정당화 할수 있다고 행동인식으로 가다가 참변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거기있던 사람들 보상대책인은 얼마 되지도 않다는 점에서도 특히 그러하죠. 관계 없는 사람들이 와서 폭력행동을 옹호할 문제일까요? 경찰측 영상이나 그외 언론사 영상을 보셨는지 모르지만.. 화염병등을 차량이 다니는 도로변으로 두차별 연속투척하는등의 행위는 그들 스스로의 방어적 저항이 아니라 자신들의 처신에서 불만적 행동에서 표출되었다고 봐야합니다. 더욱이 경찰특공대에게 직접적인 화염병 공격까지 과연 정당화 될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내부에서 화염병때문에 참사가 났다는 것만으로도 약자에 의한 저항이 정당화 될수 없다 생각합니다.
IEATTA 2009/01/23 11:07 #
그래서 거기서 저항하지 않는다면?그대로 내쫓기고 재산권은 더욱 보호받을 수 없게 되지요.
법이 그들의 재산권을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있고. 재개발업자는 더욱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으며 용역업체 직원들은 매일같이 삶을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저항 외에 또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대안을 제시해 줄 수 는 있나요?
그냥 "우리가 한번 옥상위에 올라가서 화염병 휙 던지면 저들이 후들들 떨고
돈을 내놓고 사라지겠지" 라는 얊팍한 생각으로 올라간 게 아님을 생각해 주세요.
비판. 2009/01/23 12:56 # 삭제
위 주장이 님의 주장이기에 제가 -그래서-라는 반문을 단 것입니다. 최소한 내쫓긴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울텐데요? 이런문제에서 저들은 소수입장이지 다수의 이미 보상받고 전세에서 개발되어서 다시 입주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뭐가되죠? 현재의 부동산정책에서의 정부의 방임이 문제가 되었지만..그들의 폭력적 저항은 분명한 잘못입니다. 약자에 의한 저항이 무조건적인 정당화 되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건 범죄도 옹호해야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겁니다.
미스트 2009/01/23 13:39 #
저는 저항권 자체는 긍정합니다. 미국 독립선언문에서도 민중의 저항권을 명백히 하고 있고, 프랑스 헌법에서도 이를 명백히 하고 있습니다. 민중의 저항권은 민주주의의 근원사상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겁니다.하지만, 자신들의 '투쟁'의 대상이 아닌 일반 시민에게까지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 예컨데 도로변까지 화염병을 투척한 일 같은 것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을 겁니다.
그게 정당화 될 수 있다면, 굶어죽지 않기 위해서 강도짓을 하는 것도 정당화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비판. 2009/01/23 13:39 # 삭제
이미 언론기사를 보면 86%에게 보상지급 완료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런거 하면 대체적으로 지역구 투표들어가서 민주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운용되는 걸로 압니다. 저사람들은 극소수죠. 이른바.. 나머지 다수는 이미 다른곳으로 전세가서 개발빨리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입니다. 또한 소수자들이 돈을 더 받고 싶었다면.. 기본적으로 그들은 화염병과 농성이 필요한게 아니라 변호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전철연에서 5천만원으로 300일치 농성에 필요한 준비 다했더군요. 그 돈 이상이 있는데 변호사를 선임해서 오히려 자기들이 주장하는 돈이라는거 받을 생각은 왜 못했다는거죠? 소수가 할수 있는게 단순한 폭력적 저항이라구요? 절대 그럴수도 없고 무조건적인 용납은 되지도 성립도 안됩니다. 약자라고해서 무조건 저항권의 폭력이 용납된다면 범죄에 대한 집행조차 할수 없습니다.
자연풍선생 2009/01/23 15:27 #
이미 몇년전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 그때는 오랜기간의 설득과 대치, 안전대책 끝에 사상자없이 잘 해결되었었죠. 그 때와 지금, 사상자 0명과 사망자 6 부상자 20의 차이는 대체 어디서 왔을지를 먼저 깊게 생각해보시죠. 왜 사람들이 비판하는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판. 2009/01/22 21:05 # 삭제 답글
한국일보가 아니라 서울신문이군요..ㅡ_ㅡ;
비판. 2009/01/22 21:11 # 삭제 답글
약자라고 해서 자기보다 위에 사람에게의 저항이 무조건적인 정당화라고 보는건 공산주의식의 자본가에 대한 탄압등에서나 볼수 있는 문제라 봅니다. 댓글들을 보면.. 이런 식의 주장이 많은 것 같네요. 뿌리깊은 한국인들의 자기보다 잘사는 사람에 대한 질투나 증오 대한 문제점을 볼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우리나라 부자들이 행동을 바로 해야 하는것이 더 중요한 문제도 있지만.. 말이죠.. 만약 경찰들이 다수 죽었다고 나왔다면.. 소위 여기 댓글에서 수구들이라 비판하시는 분들이 과연 지금처럼 이야기했을수있을까요? 시위라도 났을까요? 89년 동의대 사태때에도 7명의 경찰관과 11명의 경찰관 (각가 의무경찰 포함입니다.)이 시위대의 과격행위의 시너를 건물내부에 바름으로서 불타죽었습니다. 그것도 화염병에서요.. 그리고 그 짓 한 인간들이 민주화 투사랍시고 훈장받은것은 아무말도 안하는 우리의 이야기가 지금까지 있습니다. 솔직히 이문제가 보수 진보 따질 문제인지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웃기네요. 지금도 보세요. 우리는 경찰관 1명과 11명의 중화상을 입은 경찰관들 이 12명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철거민의 투쟁이 약자에 의한 저항의 정당성만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물론 위에 링크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비판하시는 차원에서 글을 쓰신거지만.. 공과 실은 구분해야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infidelity 2009/01/22 21:33 # 삭제 답글
이 글도 이오공감에서 내려왔는데.. 알았다, 이제 알았습니다!!포스팅 중에서 진명행 까는 글은 모조리 신고당합니다 ㄲㄲㄲ
-_-; 2009/01/22 21:44 # 삭제 답글
1930년대 독일에 떨어질 애들이 21세기 한국에서 설치고 있는 꼴입니다.
한단인 2009/01/22 21:45 # 답글
으아..엄청난 댓글 폭탄이군요. ㅎㄷㄷ[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려는 데에 있다] 를 글 읽으면서도 그 생각이 계속 나서 쓰려다가 어차피 한 두번 그런 것도 아니다 싶어 그냥 제 인생 치열하게 산 적이 없음을 부끄럽게 여겼을 뿐이었습니다. 포스팅으로 정리해주시니 명료하게 말하지 못한 답답함이 해소되는군요.
leopord 2009/01/23 12:18 #
시기가 시기인지라 이런 부족한 블로그에도 백 여명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는군요;
유리복숌 2009/01/22 21:56 # 삭제 답글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에는 저도 동의합니다.그러나 그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폭력적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서 폭력은 용인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철거민연대가 여러곳 있지만, 법안상정을 위한 구조적문제 해결에 힘쓰는 전철협도 있고, 폭력도 불사하는 투쟁을 통한 쟁취를 추구하는 전철연도 있습니다.
또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볼 때, 이번의 전철연의 투쟁방식은 지나치게 문제가 있었음이 문제입니다. 하물며 최소한 화염병만 쓰지 않았더라도 이번 만큼의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 입니다.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는 누구나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가치관에 따라서 말이죠.
이번 사태에서, 폭력적인 시위가 아닌 지속적인 연대를 통한 다른 시위방법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폭력적인 시위에는 강경한 진압이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구조적문제 해결에서 필요한 것은 우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낼 수 있는 정당에 투표 및 정책을 요구함으로서 개혁을 이끌어 내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불합리한 구조를 해소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leopord 2009/01/23 13:50 #
사실 전철연의 투쟁방식은 바로 그 합리적/합법적 방법에 의한 구조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자포자기하면서 채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한 방식은 당연히 비판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자포자기하게 되는 환경이 우선 개선되고, 그들이 좀 더 공감받을 수 있는 투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명 2009/01/22 22:14 # 답글
덧글들이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갸우뚱 2009/01/22 22:26 # 삭제 답글
진명행 은행에서 청원경찰하는건가?
취월백랑翠月白狼 2009/01/22 23:00 # 답글
아아아. 눈이 정화되는 개념글이군요.링크해두고 앞으로 자주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트랙백도 해가겠습니다^^
leopord 2009/01/23 12:17 #
부족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아하하하 2009/01/22 23:33 # 삭제 답글
아무튼 우리 귀염둥이(?)'진X행'이야 뭐 이상할 건 없잖습니까?마타질과 궤변크리,게다가 언행면에서는 '이글루스 수꼴파이터 3인방중의 하나이자 자기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A+B회피기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개불륜논리에 궤변크리까지 제대로 쓰시는 머릿속에 있는 지식이 정말로 '참으로 그 지식이랍시고 써먹을 데가 고작 그런 쪽인가 이런 쯧쯧.정작 그렇게 습득한 지식이 아까운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분인데.뭐,자수성가 이야기를 꺼내는걸 보고 물타기 쩐다는 것부터 사람 목숨을 부록취급하는 것에서 '저게 과연 인간이 할 말을 하는 건가?'라는 의구심도 들었다능;;
저야 뭐 '그 분이 가진 가장 큰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은 바로 이거지요.자신의 정당화를 위해 지식의 자기무장화를 추구하면서 잡지식을 쌓는 것보다 가장 근본적으로 중요한 문제,즉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서 진정 그 지식을 인간다운 길을 위해 쓰는 거지요.A-HAHAHAHAHAHAHA!!!'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꿀꿀이 2009/01/22 23:56 # 답글
개인적으로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애매하다고 생각됩니다.약자를 배려하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 이건 성격에 해당되는데... 약한자라고 해서 배려받고 싶어할까요? 봉사단체라거나 장애우 돕기 활동 한번 해보면... 배려가 필요한게 아니라 관심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약자 입장에 서더라도, 아니 남이 날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싫어하는 쪽에 속합니다. 망치더라도 내가 망치는게 낫지, 남이 도와줘서 그것덕분에 버텨낸다고 하는 것은 절대로 하기 싫습니다...
이야기 본 주제에서 벗어났는데... 기회의 균등과 약자에 대한 배려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주관적입니다. 그리고 좀 삭막하게 표현하자면, 불평등을 받아도, 험한 조건에 내몰려도, 뛰어난, 능력있는 사람은 두각을 나타냅니다.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 오바마가 태어난 1960 대에는 흑인들이 그렇게 잘 대접받았을 까요? 지금보다 더 인종차별 받지 않았을까요? 할렘가에서 태어나 자라서 출세한 힙합 가수나 자수성가해서 서울대 가서 출세한 사람이 아예 없습니까? 그리고 잘난 환경, 좋은 환경에서도 찌질하게 사는 사람은 계속 찌질합니다. 국회의원 싸우는 꼴 봤잖습니까. 검사, 변호사, 아니 재벌들 할것없이 자기 이익갖고 싸우다가 몰락하는 건 똑같잖습니까. 자기 기회를 잘 찾아서 나아가는 것과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뒤쳐져서 욕하고 싸우는 건 기회의 균등 탓이라기보다는 사람 성격 문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leopord 2009/01/23 13:48 #
그렇다 해도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이지요. 약자에 대한 배려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꿀꿀이 2009/01/23 14:54 #
글쎄요 ^^;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 이 표현 제가 정말로 세상에서 싫어하는 표현이라서요... 정부가 도와준다고 할 때 어디까지를 도와주는 한계선을 그어야 하는 것도 상당히 주관적이고... 무엇보다 개인의 한계 라는 것... 어떤 사람은 자기 건강, 목숨을 걸고 자기 한계를 시험하는 한편, 어떤 사람은 편안하게 살면서도 자기 자신의 한계를 아는게 두려워서 남의 손을 기대기만 하기도 하잖아요. 걷질 못하는 마비병에 걸린 어른이 있는가 하면 나이프로 사람을 찔러죽이도록 교육받은 5살짜리 전쟁 고아도 있잖습니까. '남의 도움' 이란걸 배재하고 생각하는게 그나마 객관적이지 아닐까요? (아니면 남의 도움 이란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거나)
자연풍선생 2009/01/23 15:34 #
정부가 과연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 것인가.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 까지"
리플에 남기신 것처럼 만약 '목숨을 걸정도로 노력하는 사람'에겐 그사람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보상을, 편안하게 살면서 남의 손만 빌리는 사람에겐 그만큼 작은 보상, 어쩌면 손해를 줄 수 있도록 하는게 정부가 노력해야 할점이 아닐까요?
이것역시 애매하다면 애매하고 딱 떨어지는 법칙이 있을 수 없는 이상적인 말이지만 목표점으론 볼 수 있겠죠.
꿀꿀이 2009/01/23 16:22 #
그야말로 유토피아, 이상적이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정부가 도와준다라고 하면 ...솔직히 말해 전 직장인이고 백수도 경험했는데, 백수가 되었을 때 실업급여랑 뭐랑 뭐랑 복지비 혜택이랑 구청에서 나오는 파트타임 알바라든가 별의별거 없는 거 다 찾아먹으면서 안락하게 보냈습니다. 어찌보면 그런 사회복지는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이나 힘든 분들이 더 받아야 되는데, 직장인을 하다가 백수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지식이 더 많아서 인지 모르지만, 기회의 균등이라는 것도 찾아먹는 자에게 달린 겁니다. 아무리 균등해도 말이죠. 헛점이나 제도의 구멍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자선단체활동 나가서 이런 정보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거나 하면, 나중에 갔을 때 몇 사람들은 이미 없어져 있습니다. 저는 대충 줏어들은 지식이지만, 그분들에게는 '필사적인' 지식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저보다 훨씬 잘 정보를 모았는지도 모르고, 그런 '남의 도움' 받는게 싫어서 자기만의 길을 벌써 갔을 수도 있죠.
반면에 항상 똑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복해서 몇 번이고 알려주고, 이런 이런 혜택이 있습니다. 하더라도... '게으르고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그저 항상 똑같죠. 그건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다 라고 받아들여야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땅값오른다고 이른바 말뚝? 못박기? 라고 해야 하나 그런 시위하다가 정부가 시행정책 바꿔서 다른 지역 개발로 바뀌게 되었을 때 오히려 허탈해하는 땅장사꾼들이 간혹 그런 사회적 약자를 자칭하는 경우가 많아서 함부로 말 못하겠습니다.
키시야스 2009/01/23 00:18 #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일단 과거 기성세대들의 노력과 열의를 무시한 진명행을 고발하는 글을 쓸 생각입니다. 그 부모들이 고생하며 견디었던것은,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후대를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자기 고생을 자식에게 물려주기 싫었던 자신의 고통을 다시한번 넘겨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 기성세대들이 하였던 노력을 전부 무시하는 행위이며, 그들의 희생을 기리지 않고 일반적으로 묻어가려는 모욕과, 국민을 수탈하려는 모든것을 종합하는 행위입니다.
gargoil 2009/01/23 00:44 # 삭제 답글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려는 데에 있다]이걸 모른다는 건 국가의 기능이 뭔지 모른다는 것이죠. 애석하게도 이건 중학교때 배우는 겁니다만.
앨리스 2009/01/23 02:33 # 답글
근데 그렇게 말을 해도 못알아듣더라구요못알아듣는다기보다 듣고싶지 않아서 안듣는 거처럼 보입니다만.
그래도 이런 글을 만나니 조금은 마음이 후련하네요.
고맙습니다.
hislove 2009/01/23 03:04 # 답글
중요한 점 한 가지.정작 당사자인 그들 둘은 이 글에 아무런 대꾸를 할 수가 없는 거지요.
조금이라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인다면(그리고 솔직히 조금만 머리 쓰면 그 정도 틈은 나옵니다)
어떻게든 궤변을 늘어놓고 보는 그들이 정작 무반응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는 건
모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덧. 짐승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귀찮은 일입니다만, 짐승에게 재갈을 물리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leopord 2009/01/23 13:47 #
비판이 좀 궁색하긴 하더군요;;
2009/01/23 04:4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leopord 2009/01/23 12:17 #
반갑습니다.
ㄲㄲ 2009/01/23 12:38 # 삭제 답글
진명행은 반론했는데 시수는 뭐하나몰라.. 노병가 역주행하면서 딸잡는중인가?
제리 2009/01/23 12:46 # 답글
공감도 중요하다능!!
Laputian 2009/01/24 22:16 # 삭제 답글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저 둘을 보면서 뭐라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머리가 나빠서 아무 소리 못했던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이런 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lack_H 2009/01/26 14:33 # 답글
흠 leopard 님의 글을 오늘에야 읽어봤는데 상당히 논지가 맘에 드네요.덕분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강자와 약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는대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틀에서의 강자와 약자를 자꾸 왜곡시키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거울님도 그중 하나죠...
어쨌든 leopard 님의 글이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좀 높여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진정 이런 지식이 필요한 사람은 이런글을 읽지않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