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은희 작가의 심경토로 글입니다
(고재열의 독설닷컴)
검찰이 이메일을 공개한 <PD수첩> 김은희 작가가
'MBC 구성작가협의회' 홈페이지에 오늘 남긴 글입니다.
급히 올립니다.
글 - MBC 김은희 작가 (<PD수첩> 광우병편 메인작가)
후아-
먼저 심호흡부터 하고 시작해야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탁탁 막히는 나날입니다.
태어나 이렇게 많은 전화와 문자를 받은 적도 처음입니다.
통화를 하고 있는 중에도 쉴 새 없이 전화와 문자가 들어오는 경험을 하며
처음엔 그저 어리둥절했고, 나중엔 신기했습니다.
내게 현실을 실감하게 해준 것은 바로 그런 전화와 문자들이었습니다.
‘부엉이 바위는 꿈도 꾸지 마’ 라는 문자도 있더군요.
‘딴 생각 못하시게 옆에서 잘 감시하래요.’ 후배작가가 말했습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보낼 수 있지? 은희야. 그럴 수 있지?’
속상해 술을 마시고 들어온 선배언니가 내 손을 붙잡고 몇 번씩 같은 말을 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과거가 될 거예요. 견디고 버티세요.’ 지인이 메일을 보내주었습니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 두 개의 문장이었습니다.
‘밥은 꼭 챙겨먹어. 잠은 꼭 자고.’
‘기사도 댓글도 절대 보지 마라.’
외면하려 애쓰지만 잘 안 되는 경우들이 있지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뺐기는 경우가 그렇듯.
내 손끝이 만들어낸 사소한 문장들이
악의와 음모를 가진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면
나를 찌르는 섬뜩한 흉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람 하나 짓밟는 것쯤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이들을 보며
‘살의’라는 단어 이외의 표현은 생각나지 않더군요.
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말, 이제 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어쩌다.
가족들이 걱정할 만큼 일밖에 모르고
일이 끝나면 사랑하는 조카들과 노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아는,
그저 말보다 글을 좋아하고
이런저런 상념을 글로 남기는 것을 지친 일상의 위안으로 삼아온
30대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성이
어쩌다 졸지에 국가 전복의 음모를 가지고 국민들을 선동한
대단한 반정부적 인사로 낙인찍혔을까요.
어쩌다 촛불집회 군중들 뒤에서 음흉하게 키득거리는 마녀가 되었을까요.
부엉이 바위로 보내고 국민장을 치러야 한다는 저주를 받게 되었을까요.
그러나, 괜찮습니다.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받은 치욕과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치유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끄러움은 쉽게 치유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남기기 마련이지요.
부끄러움을 아는 자들이라면, 저보다 더 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낸 밤, 나는 이런저런 상념을 글로 쓰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써 보내며 마음을 추스르곤 했습니다.
일상에서 겪은 소소한 일들과 살면서 겪게 되는 불만들과 만난 사람들과 훌쩍 떠난 여행기와 허무맹랑한 공상과 우스꽝스러운 농담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골목길에서 마주친 파지 할머니를 두고 몇 장의 글을 썼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한 곡, 빗소리, 신문기사 하나로도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 많은 글들 중엔 남들이 봐서는 안 되는 사생활도 들어있었습니다.
누구나 상념이라는 것이 있지요.
공적인 영역에서 일하며 공적인 언어만을 써야 하는 방송작가이기에
할 수 없는 말, 쓸 수 없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개인 김은희가, 지극히 사적인 언어로 쓴,
단 한 사람에게만 읽도록 허락한 글들이었습니다.
상대와 나의 말투, 글투, 성격, 관계가 녹아있는 글들이었고
농담도 과장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도 있었습니다.
모두 내가 잘 알고 나를 잘 아는 지인들에게 보낸 개인 서신들이었기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문장들이었습니다.
그것을 다른 누구도 아닌 검찰이 강제로 헤집고 들여다봤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그것을‘작가 김은희’의 글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그것도 수많은 메일 중, 수 천 수 만 개의 문장 중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문장들만 짜깁기해서 말이지요.
개인적인 상념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순간,
그것은 설명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기자가 ‘필이 꽂히다’라는 표현에 대해 묻더군요.
필이 꽂히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게 작가의 일이고
기자들이 그렇듯 시사 프로그램 작가들 역시
우리 사회의 큰 이슈, 중대한 사안일 경우 더 필이 꽂히기 마련이라고
나는 ‘설명’해야 했습니다.
‘광적으로’ 일을 했다는 표현을 문제 삼았더군요.
광적으로 일한다는 것이 ‘열정’의 또 다른 표현이며
사생활도 뒤로 할 만큼 프로그램에 올인하는 것이
이 거친 방송계에선 작가의 ‘미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대체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배우 김명민에게 ‘필이 꽂혔고’
그가 출연한 드라마며 영화들을 편집실에 모아두고
며칠 밤을 새워 ‘광적으로’ 수백 권의 테잎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를 구성하고 대본을 썼습니다.
메일 계정 안에 모아두었던 수백 페이지의 메일 중
시국 관련이나 정치적인 것으로 읽힐 수 있을 만한 내용은
검찰이 공개한 그것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앞뒤 맥락과 취지가 모조리 왜곡된 채로 공개됐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 저는 그 문구들의 맥락과 취지에 대해 설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제가 메일을 읽도록 허락한 단 한 사람 외에
누구도 그에 대한 설명을 내게 요구할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국가 기관과 거대 언론사로부터 일방적 ‘폭력’을 당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말해야겠습니다.
검찰이 멋대로 발췌해 공개한 문구들에 대해 경위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참으로 어처구니없지만, 비록 ‘개인 김은희’는 짓밟히더라도
‘작가 김은희’가 열정을 다해 만들었던 프로그램의 정당성까지
함부로 훼손되고 공격받는 것만은 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메일 문구들이 훌륭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만약 그것이 ‘작가 김은희’의 글로 어딘가에 공개되고
다른 누군가 읽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
같은 내용이라도 그렇게 쓰지는 않았겠지요.
그러나 그 문장들이 담고 있는 나의 ‘상념’은 분명히 앞뒤 맥락과 경위가 있었고
검찰은 나의 ‘진의’를 왜곡하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설사 내용이 그보다 더한 것이라 해도
그것이 피디수첩 보도 내용의 진실성을 훼손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 상념이 무엇이든, 방송 프로그램은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시스템과 보도방식이 있고
시사 프로그램은 ‘사실 취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김은희 개인을 짓밟고 죽여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과 정부의 졸속협상’이라는 진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검찰은 나의 이메일 공개가 ‘범죄의 의도’ 입증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더군요.
달리 말해 광우병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의 '범죄' 또는 '불법 행위'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피디수첩 보도가 범죄, 불법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나의 이메일 공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겠지요?
아마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의 벗이 내게 일러주었습니다.
검사가 아무리 힘이 세도, 한 인간의 진실을 모조리 부정할 만큼의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진 않다고.
이 경우 우리가 기대야 할 것은 언제나 진실과 진정이라고.
김은희 개인은 보잘 것 없지만
진실과 진정의 힘은 그렇지 않습니다.
격려와 응원, 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
굳이 덧붙일 말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고재열의 독설닷컴)
검찰이 이메일을 공개한 <PD수첩> 김은희 작가가
'MBC 구성작가협의회' 홈페이지에 오늘 남긴 글입니다.
급히 올립니다.
지지자가 보내준 텀블러를 들고 뒷모습을 공개해준 김은희 작가.
글 - MBC 김은희 작가 (<PD수첩> 광우병편 메인작가)
후아-
먼저 심호흡부터 하고 시작해야겠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탁탁 막히는 나날입니다.
태어나 이렇게 많은 전화와 문자를 받은 적도 처음입니다.
통화를 하고 있는 중에도 쉴 새 없이 전화와 문자가 들어오는 경험을 하며
처음엔 그저 어리둥절했고, 나중엔 신기했습니다.
내게 현실을 실감하게 해준 것은 바로 그런 전화와 문자들이었습니다.
‘부엉이 바위는 꿈도 꾸지 마’ 라는 문자도 있더군요.
‘딴 생각 못하시게 옆에서 잘 감시하래요.’ 후배작가가 말했습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보낼 수 있지? 은희야. 그럴 수 있지?’
속상해 술을 마시고 들어온 선배언니가 내 손을 붙잡고 몇 번씩 같은 말을 했습니다.
‘며칠만 지나면 과거가 될 거예요. 견디고 버티세요.’ 지인이 메일을 보내주었습니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 두 개의 문장이었습니다.
‘밥은 꼭 챙겨먹어. 잠은 꼭 자고.’
‘기사도 댓글도 절대 보지 마라.’
외면하려 애쓰지만 잘 안 되는 경우들이 있지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뺐기는 경우가 그렇듯.
내 손끝이 만들어낸 사소한 문장들이
악의와 음모를 가진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면
나를 찌르는 섬뜩한 흉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사람 하나 짓밟는 것쯤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이들을 보며
‘살의’라는 단어 이외의 표현은 생각나지 않더군요.
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말, 이제 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어쩌다.
가족들이 걱정할 만큼 일밖에 모르고
일이 끝나면 사랑하는 조카들과 노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아는,
그저 말보다 글을 좋아하고
이런저런 상념을 글로 남기는 것을 지친 일상의 위안으로 삼아온
30대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성이
어쩌다 졸지에 국가 전복의 음모를 가지고 국민들을 선동한
대단한 반정부적 인사로 낙인찍혔을까요.
어쩌다 촛불집회 군중들 뒤에서 음흉하게 키득거리는 마녀가 되었을까요.
부엉이 바위로 보내고 국민장을 치러야 한다는 저주를 받게 되었을까요.
그러나, 괜찮습니다.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받은 치욕과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치유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끄러움은 쉽게 치유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남기기 마련이지요.
부끄러움을 아는 자들이라면, 저보다 더 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지치고 힘든 하루를 보낸 밤, 나는 이런저런 상념을 글로 쓰거나
주변사람들에게 써 보내며 마음을 추스르곤 했습니다.
일상에서 겪은 소소한 일들과 살면서 겪게 되는 불만들과 만난 사람들과 훌쩍 떠난 여행기와 허무맹랑한 공상과 우스꽝스러운 농담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골목길에서 마주친 파지 할머니를 두고 몇 장의 글을 썼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한 곡, 빗소리, 신문기사 하나로도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 많은 글들 중엔 남들이 봐서는 안 되는 사생활도 들어있었습니다.
누구나 상념이라는 것이 있지요.
공적인 영역에서 일하며 공적인 언어만을 써야 하는 방송작가이기에
할 수 없는 말, 쓸 수 없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개인 김은희가, 지극히 사적인 언어로 쓴,
단 한 사람에게만 읽도록 허락한 글들이었습니다.
상대와 나의 말투, 글투, 성격, 관계가 녹아있는 글들이었고
농담도 과장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도 있었습니다.
모두 내가 잘 알고 나를 잘 아는 지인들에게 보낸 개인 서신들이었기에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문장들이었습니다.
그것을 다른 누구도 아닌 검찰이 강제로 헤집고 들여다봤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그것을‘작가 김은희’의 글로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그것도 수많은 메일 중, 수 천 수 만 개의 문장 중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문장들만 짜깁기해서 말이지요.
개인적인 상념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순간,
그것은 설명하고 해명해야 할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기자가 ‘필이 꽂히다’라는 표현에 대해 묻더군요.
필이 꽂히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게 작가의 일이고
기자들이 그렇듯 시사 프로그램 작가들 역시
우리 사회의 큰 이슈, 중대한 사안일 경우 더 필이 꽂히기 마련이라고
나는 ‘설명’해야 했습니다.
‘광적으로’ 일을 했다는 표현을 문제 삼았더군요.
광적으로 일한다는 것이 ‘열정’의 또 다른 표현이며
사생활도 뒤로 할 만큼 프로그램에 올인하는 것이
이 거친 방송계에선 작가의 ‘미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대체 어떻게 납득시켜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배우 김명민에게 ‘필이 꽂혔고’
그가 출연한 드라마며 영화들을 편집실에 모아두고
며칠 밤을 새워 ‘광적으로’ 수백 권의 테잎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를 구성하고 대본을 썼습니다.
메일 계정 안에 모아두었던 수백 페이지의 메일 중
시국 관련이나 정치적인 것으로 읽힐 수 있을 만한 내용은
검찰이 공개한 그것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앞뒤 맥락과 취지가 모조리 왜곡된 채로 공개됐고, 활용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 저는 그 문구들의 맥락과 취지에 대해 설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제가 메일을 읽도록 허락한 단 한 사람 외에
누구도 그에 대한 설명을 내게 요구할 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국가 기관과 거대 언론사로부터 일방적 ‘폭력’을 당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말해야겠습니다.
검찰이 멋대로 발췌해 공개한 문구들에 대해 경위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참으로 어처구니없지만, 비록 ‘개인 김은희’는 짓밟히더라도
‘작가 김은희’가 열정을 다해 만들었던 프로그램의 정당성까지
함부로 훼손되고 공격받는 것만은 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개된 메일 문구들이 훌륭하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만약 그것이 ‘작가 김은희’의 글로 어딘가에 공개되고
다른 누군가 읽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
같은 내용이라도 그렇게 쓰지는 않았겠지요.
그러나 그 문장들이 담고 있는 나의 ‘상념’은 분명히 앞뒤 맥락과 경위가 있었고
검찰은 나의 ‘진의’를 왜곡하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설사 내용이 그보다 더한 것이라 해도
그것이 피디수첩 보도 내용의 진실성을 훼손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 상념이 무엇이든, 방송 프로그램은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 시스템과 보도방식이 있고
시사 프로그램은 ‘사실 취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김은희 개인을 짓밟고 죽여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과 정부의 졸속협상’이라는 진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검찰은 나의 이메일 공개가 ‘범죄의 의도’ 입증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더군요.
달리 말해 광우병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의 '범죄' 또는 '불법 행위'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피디수첩 보도가 범죄, 불법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나의 이메일 공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겠지요?
아마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의 벗이 내게 일러주었습니다.
검사가 아무리 힘이 세도, 한 인간의 진실을 모조리 부정할 만큼의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진 않다고.
이 경우 우리가 기대야 할 것은 언제나 진실과 진정이라고.
김은희 개인은 보잘 것 없지만
진실과 진정의 힘은 그렇지 않습니다.
격려와 응원, 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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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덧붙일 말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덧글
zzz 2009/06/22 23:09 # 삭제 답글
교도소는 가기 싫은가바여 ㅋㅋㅋㅋ
강수영 2009/06/22 23:42 # 답글
참... 가슴이 아픕니다.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사수하기 위해선 한 인간의 모든 것을 짓밟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 저들의 잔인함에 치를 떱니다.명예훼손죄나 업무방해죄로는 절대로 처벌할 수 없을 겁니다.
아무리 검찰이 억지로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의 고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명박에 대한 적개심 따위 들먹이며 이메일을 들이대보았자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윗분, 이런 사안에 실형선고할 도라이같은 판사 많지 않습니다~ 유죄라 해도 집행유예겠지요.
액시움 2009/06/23 00:35 #
문제는 이미 미네르바라는 전과가 있다는 것 ㅡㅡ;
leopord 2009/06/23 00:47 #
강수영 님, 액시움 님// 아닌 게 아니라 그 미네르바라는 전과(?)가 대략 걱정됩니다. -_-...
강수영 2009/06/23 03:09 #
미네르바는 집행유예도 아닌 완전 무죄판결받지 않았나요?
leopord 2009/06/23 03:23 #
그 전에 갑작스럽게 체포·구금했던 게 생각나서 말입니다.
백면서생 2009/06/23 00:57 # 답글
저는 실형선고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사실 그 여부는 별로 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곳 말고는 개인 메일을 열었다는 것 자체에 놀라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미디어법, 저작권법이면 저 정도는 리허설의 리허설도 안됩니다. 내년 선거 이전에 "진짜로" 모든 것을 정리하려는 듯 합니다.
leopord 2009/06/23 01:34 #
뒤집어 말하자면 올해를 잘 버텨야 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고요. 서거정국에 북핵문제까지 겹쳐서 이슈가 끊임없이 뒤바뀌는 중이라 정말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09/06/23 01: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leopord 2009/06/23 01:46 #
그렇지 않아도 통화했습니다.^^ 일단 생각해 두겠습니다. 당장은 저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ㅎㅎ; 번호 저장하겠습니다. :)
김봉우 2009/06/23 14:31 # 삭제 답글
이글이 맞는가요PD수첩 제작진의 일원인 김은희 작가가 밝힌 것처럼 《하늘을 찌르는 적개심》을 가지고《정권의 명줄》을 끊어놓기 위해《대중의 힘》을 동원하는 데 MBC방송의 네트워크를 이용 미/친/소 촛불폭동선동방송을 하고 폭동현장 상황에 만족하여 "ㅋㅋ" 하며 악마 같은 웃음을 터트린 것은 관용의 여지가 없는 악질적 조직범죄 그 자체이다
품바 2009/06/23 21:38 # 삭제 답글
지금 진실을 논하시는데...공영방송의 프로를 담당하는 작가는 항상 중립을 지켜야 하겠지요.
이유야 어떻던 처음부터 지금 이 정부를 부정하시는 분이 어떤 프로의 작가가 되었던
그거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셨겟지요. 그건 공영방송의 작가가 가질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작가라고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안하고는 할 수 있지만... "100일 밖에 안된 정부..." 이하는 본인이 더 잘 아실 겁니다. 지금 작가님이 말해 봐야 변명 밖에 안됩니다.
정말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작가분이 이렇게 없나요?
봄봄 2009/06/23 23:25 # 삭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을 수 있습니다.정권의 잘못된 정책에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시사 프로그램의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검사 개인이 특정 집단을 편애한다고 해서 그 집단에 무조건 유리한 법해석을 하면 안되듯이
방송작가도 정권에 비판적이라고 해서 이유도 없이 정책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이 친구에게 보낸 메일에서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것이
쇠고기 협상이 졸속협상이 아니라는 증거가 된다니 참 우습군요.
다조 2009/06/25 00:34 # 삭제 답글
검찰이 개인 메일 텍스트 짜깁기해서 악의적인 문구를 만들었다고 했는데..그럼 김작가는 광우병 소 보도때 그런 짜깁기를 해서 만든 작품이 바로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거 아니요...? 자기가 악의적인 의도로 짜깁기해서 방송한거는 생각못하고 적반하장격으로 억울하단듯이 저런 글이나 쳐써재끼고 있으니..이 여자의 정신상태가 심히 궁금하다..글구 홍정욱이는 왜 그렇게 증오하는지?..시집도 못간 노처녀가 잘생긴 엘리트에 대한 못먹는감 찔러 부수기 같은 심정인가?..참..한심하다..
낄낄이 2009/06/25 17:19 # 삭제 답글
은희 이사람은 항상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상식화되어 있는 뇬이다.
시사작가가 픽션작가인것 처럼 행세하며 초기에는 PD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난리더만
공개된 메일은 이뇬의 사상을 알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이다.
자기가 광적으로 만들어서 나타나는 현상들에 감개해 하면서 조소를 날리며~~~
지인에게 자기의 느낌을 전하는 이가 이뇬인 것이다.
들이되면 변명으로 일갈하는 이뇬이 그래도 개독이네
네 이뇬 천당 갈려면 잘해라 그리 증오에 찬 사람들이 많아서야 되겠느냐
홍정욱이의 뒤를 조사했다는데 정말 웃기는 똥개로구나~~ㅆ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