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신부님의 쾌유를 빕니다. 현실정치비판

'용산 단식농성' 문규현 신부 의식불명
(한겨레 2009.10.22일자)

트위터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다 문규현 신부님의 의식불명 소식을 들었다. 문규현 신부님은 용산참사를 규탄하는 단식농성 중에 쓰러진 거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일원이라는 소속보다 더 중요한 건 사람다운 삶을 위해 온 몸을 다해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신다는 것. 이렇게 쓰러지신다는 게 새삼 아프다. 두 번 호흡이 멎었고 심폐소생술로 겨우 숨이 돌아왔을 때, "두 번 죽다 살아났다"는 표현이 틀리지 않았다. 내일 의식이 돌아오실 것에 무게를 둔다는 의사의 말이 정말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좌파로 물든 시민운동 운운하면서 자기네가 진짜 '조국을 위해' 시민운동 한다는 극우파들. 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렇게 단식 못한다. 배때기에 기름이 껴서 못한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leopord.egloos.com/tb/4260420 [도움말]
  • 문규현 신부님의 쾌유를 빕니다. 2009/10/22 22:16 #

    종교인으로써 남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무엇일까? 종교인으로써 사회문제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빨갱이 신부' 문규현, 문정현 신부님이 독재에 맞서 정의구현사제단으로 일평생을 바치면 얻은 별명이다. 하지만 나는 저 호칭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저 호칭속에는 지난 엄혹한 독재의 세월속에서 용기있게 ...... more

  • 문규현 신부의 쾌차를 빕니다 2009/10/23 01:24 #

    정의구현사제단의 문규현 신부님이 쓰러지셨습니다. 딴짓하다가 이제사 알았네요. 용산 앞에서 11일째 단식하다가 쓰러지신 신부님. 오체투지를 마치자마자 다시 오셔서 농성, 단식. 늘 몸을 아낀 적이 없는 문규현 신부님. 이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의사들이 말 하지만 쇠약해버린 몸 추스리기에 마음 속에 힘빠지는 기억들이 많이 있겠지요. 총리가 방문했다고 뭐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검찰도 태도를 바꿀 계획이 없음이 이번에 구형한 것에서 나타났고요....... more

덧글

  • 피티라메 2009/10/22 18:02 # 답글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 leopord 2009/10/22 18:07 #

    빨리 일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언럭키즈 2009/10/22 19:34 # 답글

    빨리 나아지셨으면 좋겠네요.
  • leopord 2009/10/22 20:00 #

    네ㅜ
  • Lena 2009/10/22 20:05 # 답글

    어휴, 저런 분께서 오래 계셔야할텐데요. 빨리 의식이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leopord 2009/10/22 20:06 #

    네. 그런데 지금까지 너무 고생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할텐데요.
  • hammer 2009/10/22 20:39 # 답글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말입니다...그나저나 이번에 신부님 쓰러지신거 보니

    그 동안 3주 한달..6개월..이렇게 단식하신 분들은 무슨 특별한 기공수련이라도 하셨나..싶네요 [...]
  • leopord 2009/10/22 21:51 #

    기공수련을 해도 힘든 일인데 말이죠-_-...
  • 원래부터 2009/10/22 20:45 # 답글

    저 또한 쾌유를 빕니다.
  • leopord 2009/10/22 21:51 #

    네. 저도 더 간절히 빌어야겠습니다.
  • 墨血 2009/10/22 22:48 # 답글

    월요일 학교 워크샵 할때 용산 문제로 100분토론 형식 토론회 패널로 뽑혔는데 저분 생각하면서라도 죽어라 열심히 하겠음. 쾌유를 빌면서...
  • leopord 2009/10/23 01:16 #

    오오오오... 근성을 발휘해주시길!
  • 백면서생 2009/10/22 23:17 # 답글

    그동안 누적된 피로가 회복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 leopord 2009/10/23 01:16 #

    그것도 그래요. 일단 의식부터 회복하신 담에 좀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지만... 아마 또 침대를 박차고 현장으로 가시겠죠.
  • 디오니 2009/10/22 23:46 # 답글

    신부님께서 쾌유하시길 빕니다. 갑갑하고 슬프고 부끄럽기만 하네요.
  • leopord 2009/10/23 01:17 #

    네. 정말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 2009/12/02 21:3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leopord 2009/12/02 23:18 #

    그래도 좀 나아지고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덧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