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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분석을 위한 일반 프레임워크 [2] (노벨 경제학상 수상 오스트롬 기고문)

사회-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분석을 위한 일반 프레임워크 [1] (노벨 경제학상 수상 오스트롬 기고문) 남은 번역을 올리기 전에 먼저 거버넌스governance 개념을 잠시 짚어봐야겠다. 거버넌스는 보통 협치(協治)로 번역되는 말로, 여기서의 협치는 '참여(민주주의)적 거버넌스'Participatory governance를 뜻한다고 봐도 좋다(미디어오...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

1. 앤서니 기든스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김현옥 옮김 / 한울, 1997)는 <제3의 길>(2001)의 예비작업으로 씌여졌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책은 투자은행(IB)과 민영화, 무한경쟁이 상징하는 신자유주의 개혁, 구 소련의 해체를 비롯한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덧붙여 대처리즘과 레이거노믹스의 파도에 저항할 수 밖에 없는 복...

모놀로그

1. 원래는 여유있게(?) 부탁받은 짧은 글도 쓰고(고료는 없다ㅋ), 기든스의 <좌파와 우파를 넘어서> 서평을 쓰려고 했다. 했는데, 트위터 하느라 서평이고 뭐고 수다로 밤을 하얗게 새버렸다.ㅋ 트위터의 매력은 수다에 있다. 핸드폰에 연결하지도 못해 그저 웹으로 밖에 접속 못하는 환경에, 트위터 이웃들과 함께 말하는 분위기에 여전히 적응하지 ...

혁명론

여전히 '혁명'은 불온한 말이다. 그 말이 품고 있는, 권력 획득을 향한 강렬한 파토스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파괴. 폭력을 수반하기 마련인 혼란. 혁명에 대한 가장 맹렬한 이미지는 1789년 프랑스 혁명과 1917년 러시아 혁명에서 나왔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 혁명에 대한 환호와 거부는 폭력에 대한 찬성과 반대로 종종 단순화되고...

인간의 조건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다른 걸 다 떼어놓더라도, 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철학의 오랜 화두는 그것이 풀리지 않았으므로 유효하다. 사실상 철학의 테마 대부분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것들을 사유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물론 생물학과 심리학이, 혹은 그의 교접들이 인류의 미스터리를 거의 독해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주장들도 있지만.). 인간을 인...

최문순과 정당학회 포럼

0. 어제가 현충일이었는데 이글루에 현충일 관련해서 포스팅 하는 사람이 없냐는 덧글이 올라왔었다. 나더러 뭘 어쩌란 말인가염. (...)1. 월요일에는 최문순 의원(민주당) 간담회가 있었다. 민주당 대학생 사업단 가온이란 곳이 주관해 우리학교에서 열렸는데 대략 20 여명 정도는 들어온 것 같다. 강의실에 앉아...

2009 한국정당학회 하계학술회의

한국정당학회가 내일(6월 5일 금요일) 우리학교(건국대)에서 09년도 하계학술회의를 엽니다. 행사 하루 전에 홍보하는 이 센스의 부족에 대해선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_-;; 4.29 재보궐선거에 대한 평가와, 우리나라 정당제도 및 선거제도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원내정당과 한국의 정치지형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 분이라...

3.1절, 신해철, 개강

1. 5분이면 3월 2일이지만(다 쓰고 나니 훨씬 지났구나;) 어쨌든 3.1절 얘기. 3.1절만큼 잊혀지기 쉬운 날이 있을까 싶다. 1919년 일제의 식민통치에 반발하여 민족의 해방과 자주(당시의 시대맥락에서 민족과 민족자주성은 무시 못할 사항이라고 생각)를 위해 제국주의 지배국에 정면으로 대항했던 이 사건은 그 후 전국적인 확산을 통...

자유론 (On Liberty)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야 날개를 편다." 은하 님의 포스팅 <핀트 엇나간 부엉이 사냥>은 헤겔의 고언에서 시작한다. 지난주 모 우익논객과 철거민참사와 관련하여 논쟁을 벌이다가 존 스튜어트 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밀의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면모를 부각하자 상대는 밀이 제국주의자에, 빈민혐오증에, 엘리트주의자라고 비난하였다. 당시,...

오바마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왜 우리에겐 저런 지도자가 없는가 생각지 말자. 왜 우린 저런 지도자를 만들 수 없었는가를 생각하자. 혹은 왜 우린 저런 지도자를 욕망하는가를 되짚어보자. 사람이 타죽어도 자업자득 운운하는 상황에서 바다 건너 나라를 부러워할 자격이 우리에겐 없는 것 같다.오바마 정부는 경제회생과 이라크 전쟁 종결, 상존하는 인종문제 해결 등 난제에 봉착해 있다.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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